미 산업생산·제조업 지표 엇갈려
MS 자사주 매입에 1.68% 상승
유가 3% 넘게 오르자 에너지주 강세
뉴욕증시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선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82포인트(0.68%) 상승한 34814.39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5포인트(0.85%) 오른 4480.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77포인트(0.82%) 오른 15161.53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간밤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6일 발표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지수(18.3)과 얼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달 전문가 예상치(18.6)를 모두 큰 폭으로 웃돈 결과다. 세부 항목으로는 신규 수주가 기존 14.8에서 33.7로, 출하지수가 4.4에서 26.9로 오르는 등 대부분 항목이 지난달 수치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악재성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에 그치며 지난달 발표치와 이달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허리케인 아이다 와 관련한 월말 사업장 폐쇄가 산업생산 증가폭을 0.3%포인트가량 낮춘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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