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간 실업 지표 개선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포인트(0.37%) 오른 3만5443.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14%) 뛴 1만5331.1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고용 관련 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4만명으로, 계절 조정 기준 전주(35만4000명)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4만5000명을 소폭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 14일(25만6000명) 이후 최저 수준이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5만5000 명으로 직전 주 수정치 대비 1만1750명 감소했다. 이 수치도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적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2%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애플의 주가가 0.75% 오르며 153.65달러에 거래를 마쳐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앞서 내년 초부터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 등 미디어 앱에 대해 개별 홈페이지를 연결해 개별 구독 결제를 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내부결제 시스템으로 콘텐츠를 결제하도록 한 인앱(In App) 결제에서 미디어 앱은 제외하겠다는 얘기다.
반면 페이스북의 주가는 왓츠앱이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억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주식과 >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9/7(화)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테이퍼링 지연 기대에 유럽증시 상승 (0) | 2021.09.07 |
---|---|
9/6(월) 뉴욕증시 고용 쇼크에 다우 0.2% 하락…나스닥은 또 신고점 (0) | 2021.09.06 |
9/2(목)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나스닥 또 사상최고치 (0) | 2021.09.02 |
9/1(수) 뉴욕증시,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줌 비디오 16%대 급락 (0) | 2021.09.01 |
8/31(화) 기술주 강세에 S&P· 나스닥 '최고치'...애플 3%↑[뉴욕마감] (0) | 2021.08.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