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전망

증시전망 및 동향 [주간] - 22년 10월 2주차

L트리거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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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주식시장 동향




코스피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이어지며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은 약화됨에도 불구,
지난주 단기 낙폭과대 인식, 반도체 업종에 대한 악재 선반영 및 주가 바닥 인식으로 외국인 순 매수 유입되며 상승 (KOSPI +2.85%, KOSDAQ +3.47%).

지난 금요일 연저점을 채자 경신했던 국내 증시는
4일(화) 영국 감세안 철회 등 정책 불확실성 완화, 미국 ISM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연준 긴축 부담 일부 완화 등 휴장기간 동안에 발생한 대외 이벤트들을 소화하는 가운데, 최근 급락 과도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이후 이틀간 개별 기업 호재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7일(금)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앞둔 경계심리 유입된 가운데, 주중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원/달러 1,410원 돌파, 기관 순매도폭 확대 등으로 하락.


업종별로

 


전기전자(+7.67%), 화학(+4.55%), 철강금속(+3.99%), 종이목재(+3.92%), 비금속광물 (+3.89%) 업종 강세,
음식료품(-2.19%), 의약품(-1.72%), 운수창고(-1.27%), 운수장비(- 0.87%), 통신업(-0.58%)업종은 약세.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낸드 양산 목표 발표한 이후 외 국인 순매수 유입된 가운데,
금요일에 부진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함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바닥권 인식으로 상승.

테슬라의 급락에도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 관 련주들은 실적 기대감 유입되는 등 화학 및 비금속광물 업종 강세.위험선호심리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통신, 음식료 등 경기 방어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

NAVER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조정 되며 급락한 영향으로 인터넷 미디어 관련주는 부진한 흐름 보임.



수급별로



외인(+8,141억원)은 전기전자(+13,579억원), 운수장비(+654억원), 화학(+552억원), 금융업(+548억원)를 중심으로 순매수, 기관(-6,882억원)은 철강금속(+443억원), 비금속광물 (+214억원), 섬유의복(+10억원), 의료정밀(+3억원) 을 중심으로 순매수.

 

[그림-1] 코스피 주간 수급 동향
[그림-2] 코스닥 주간 수급 동향

 

2. 한국증시 전망

 

[그림-4] 10월 2주차 주요 일정

한국 증시는





1) 미국의 9월 CPI,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중국의 9월 PPI 등 물가 이벤트
2) CPI 발표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3) 9월 FOMC 의사록 및 한은 금통위 등 중앙은행 이벤트
4) JP모건 등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시즌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장세를 이어갈 전망
    -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150~2,300pt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일부 고용지표 둔화, 금융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연준의 정책 속도조절 기 대감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10월 이후 주가 복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

그러나 외부의 기대와 달리 아직까지 연준 내부에서는 그러한 정책 조절의 분위기가 형성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임.
6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도 이를 유추해볼 수 있는데, 9월 고용 (7일) 결과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는 윌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나, 인플레이션과 싸움은 초기 단계라고 강조한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발언들이 대표적인 사례.

결국 완전 고용, 금융 안정이라는 책무가 연준에게는 중요하지만, 가장 최우선적인 책무는 물가 안정에 있다고 볼 수 있음.

이런 관점에서 13일(목) 발표 예정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이들 내부에 형성된 매파적인 분위기를 환기 시킬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일단 현재 블룸버그 기준 시장 컨센서스는 8.1%이며, 최근 예측력이 높은 클리블랜드 연은의 Inflation Nowcasting 상으로는 8.2%로 나오는 만큼, (피크아웃은 맞지만) 수치 만으로 탄력적인 증시 반등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대신 10월에는 FOMC가 부재한 만큼, 9월 CPI 결과 이후 연준, 시장 참여자들 모두 11월 FOMC에 대한 전망과 베팅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

따라서 차주 후반 예정된 CPI 이벤트를 앞두고 이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주 초반부터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겠지만, 선제적인 포지션 변경 보다는 CPI 지표(미국 CPI, 중국 PPI 등) 확인 후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차주 추가적으로 주목해야할 이벤트는 3분기 실적시즌임.
7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예상치 를 하회하는 영업이익(10.8조원, 컨센 11.9조원)을 기록했지만, 실적 부진 선반영, 밸류에이션 역사적 바닥권 인식 등으로 오히려 주가 복원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
이처럼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 실적시즌은 대체로 기대감이 낮아져 있는 것으로 보임.
차주 예정된 JP 모건 등 미국 금융주 포함 11월 중순까지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이벤트에서도 악재의 기반영, 피크아웃 인식이 작용할지 여부도 금번 3분기 실적시즌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


[그림-3]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치와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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